[일산 맛집] 평양 냉면이 맛있는 곳. 을밀대

얼마전에 함냉 먹으면서, 평냉 뿌시러 가겠다고 다짐을 했었드랬다.

일산에서 평냉하면 어디? 바로 을밀대. 진짜 꿉꿉하고 덥던 날, 시원한 냉면 생각이 간절하던 날에 방문했다.

위치는 여기. 여긴 머 워낙 유명한 곳이라, 설명이 필요없을 듯.

 

입장.

 

메뉴는 참고하시고요? 물냉도 있고 비냉도 있고, 회냉도 있지만, 진짜 평양 냉면의 맛을 보기 위해선 물냉이죠?

 

설탕, 후추, 소금, 고추가루, 식초, 간장.. 입맛에 맞게 첨가해서 드심 됩니다. 물론 그냥 드시는게 젤 좋지만, 기호라는게 있는거니까~^^

 

냉면에는 기본찬이랄 게.. 없으니까...ㅋㅋㅋㅋ

 

따뜻한 육수는 깔끔하고 고소했다.

 

드디어 냉면 등장. 배 한조각, 고기 두조각.. 계란 반조각, 그리고 슴슴한 국물. 깔끔하고 맛있었다. 

 

그리고 추가로 녹두전도 주문.

 

녹두전과 함께 김치도 나왔는데, 김치는 전을 주문해야 나오는거 같았다.

 

바삭하다 못해 파삭하기까지 한 녹두전도 정말 맛있었다. 집에서는 왜 이렇게 못굽지?

 

다 먹었다. 여자친구가 거의 절반이상을 나한테 줬고.. 냉면으로 배채워보기는 처음인듯..ㅠ 

고추가루도 추가해서 먹어보고, 후추도 추가해서 먹어봤지만, 역시 평냉은 그냥 그대로 먹는게 제일 맛난 듯.

 

그냥 가긴 아쉬우니까 근처 카페에서 커피, 밀크티, 크로플까지 시켜서 야무지게 먹어주고 나니, 평일 저녁 짧고 소소한 데이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