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만에 포스팅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맛집 포스팅을 준비했는데요,
일산 대화동에 위치한 '젠스시' 인데요, 한번 보시죠!
위치는 위 지도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젠스시 기본 정보
- 주소 :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255 상가234호
- 가격 : 린치오마카세 38,000원, 디너오마카세 : 65,000원
- 영업시간 : 매일 12시~ 21:20분 (매주월요일 휴무)
- 코스운영시간 : 런치 12:00~13:30분 / 디너 1부 : 18:00~19:30분 / 디너2부 : 19:50분~21:20분
저는 지난 9월28일 저녁에 기념일을 맞이해서 방문했으며, 디너오마카세 2부를 이용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세번째 방문해보는 스시오마카세였습니다.
첫번째 방문했던 업체는 일산 스시미츠였고,
[일산 맛집] 일산 스시 오마카세 - 스시미츠
작년 11월에 갔었던 스시 오마카세 스시미츠 포스팅. 위치는 여기. 일산소방서 뒷편 바로 대각선 방향 삼라마이다스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00% 예약제로만 운영된다고 하니, 혹시라도 방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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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방문했던 업체는 삼송 원흥 스시선명이었습니다.
[고양 맛집] 삼송, 원흥 스시선명 - 스시 오마카세
200일 기념일을 맞아 찾아간 곳. 삼송? 원흥? 스시 오마카세 '스시선명' 되시겠다. 사실 가성비 오마카세라는 소문이 있어서 방문할 일정을 잡았는데, 때마침 200일 기념일과 시기가 겹쳐 기념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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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장은 그리 크지 않은 아담한 크기입니다.
오마카세 업장이 이용하는 인원수가 정해져 있다면, 사실 큰 면적이 필요하진 않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코스시작 전 절대 입장이 불가능해서 일찍 도착한 저희는 조금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입장 시작!! 두분의 쉐프님이 운영을 하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업장내부는 매우 깨끗했고, 깔끔했어요.
정갈하게 세팅되어 있는 젓가락과 앞접시.
그리고 그 앞쪽으로는 와사비와 소금, 생강절임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차완무시가 처음 나오면서 코스의 시작을 알립니다. 너무 부드러웠고, 적당한 간이 되어 있어서 먹기 좋았고, 입맛을 돋구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첫번째 스시는 유자제스트(껍질)을 뿌린 광어 사시미. 소금을 찍어먹으면 맛있다고 권해주셨습니다.
비린내 전혀없이 유자의 상큼한 향 덕분에 아주 맛있었습니다.
두번째 스시는 초절임 고등어 김말이 입니다.
고등어는 비릴거라는 선입견이 많은 생선이지만, 비린내가 나지 않게 하는것이 기술. 전혀 비린내 없었고, 맛있었어요.
세번째 스시는 전복내장소스를 곁들인 찐전복이었습니다. 소량의 샤리가 같이 나오는데, 다같이 먹으면 정말 고소하고 맛있더라구요. 전복도 너무 잘 쪄주셔서 자칫 질길수도 있는 찐전복이었는데, 입에서 사르르 녹더라구요🙊
네번째 스시는 시소가 들어간 폰즈소스를 곁들인 삼치사시미 입니다. 겉을 야부리한 상태로 나왔는데, 아주 맛있었습니다. 폰즈소스 굿👍
술이 빠질 수 없겠죠?? 시쿠와사(?) 하이볼 한잔 주문. 저는 운전때문에 한모금밖에 마시지 않았고, 여자친구만 마셨습니닼ㅋㅋㅋㅋㅋㅋ
열심히 준비중이신 쉐프님 한컷. 맛있게 쥐어주세요!
다섯번째 스시는 도미뱃살 입니다. 어느 생선이던 뱃살은 참 맛있더라구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사람이 물고기보다 못한가봐요. 생선뱃살은 맛이라도 있짘ㅋㅋㅋㅋㅋㅋㅋ
바지락이 들어간 미소된장국을 슬며~시 내놓아주십니다. 자칫 스시만 먹기에는 질릴 수도 있는데 요 된장국 덕분에 입맛을 다잡을 수 있었어요.
여섯번째 스시는 다시마로 숙성한 성대 입니다. 성대라는 생선은 평소에 잘 접하지 못하는 생선인데, 맛은 말해뭐할까요~ 겁니 맛있음. 크~~~👍👍
일곱번째 스시는 줄무늬전갱이 입니다. 당연히 속살이라 줄무늬는 보이지 않았지만? 므튼. 맛있었어요. (사실 포스팅을 하는 이시점이 3개월 정도 지난 시점이라 그냥 맛있었다 밖에 기억이 안나욬ㅋㅋㅋ)
여덟번째 스시는 참다랑어 속살 입니다. 다랑어는 걍 우리가 아는 참치에요. 잘 아시죠? 참치회와는 또 다른 맛.
아홉번째 스시는 청어입니다. 청어는 정말 극강의 달큰+고소함이었어요. 정말 맛있더라구요.
열번째 스시는 단새우. 단새우는 입에 들어가는 순간 다 녹아버릴 정도로 극강의 부드러움과 고소함을 자랑하는 새우죠. 진짜 추가 가능하다면 이것만 몇번 더 먹고 싶을 정도였어요.
열한번째 메뉴는 우니. 맨처음 오마카세를 갔을때, 여자친구가 우니를 못먹어서 제가 다 먹었거든요.(개꿀)
근데 이제는 먹어보겠다고.. 맛을 알아버려서 못 뺏어먹었어요ㅠㅠㅠ
므튼 우니는 국내산 우니였을테지만, 퀄리티는 아주 좋아서 비리지 않고 맛있었어요!
열두번째 스시는 초절임전어 스시. 고아라스시? 입니다. 맛있었습니다.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그 전어인데, 전어는 개인적으로 그냥 막장에 찍어먹는 전어가 최고인 것 같아요ㅋㅋㅋㅋㅋ
열세번째 메뉴는 복어튀김입니다. 복어살이 정말 부드럽고 고소하더라구요?
다이어트 한다는 여자친구 덕분에 한조각 더 뺏어먹었습니닿ㅎㅎㅎㅎㅎ
열네번째 스시는 참다랑어 뱃살. 뱃살은 머다? 겁나 맛있다.
열다섯번째 메뉴는 냉모밀. 우리가 다 아는 그 맛. 슬슬 코스가 끝나간다는 뜻이기도 하죠.ㅠ
열여섯번째 메뉴는 아나고 스시. 아나고는 찐 상태로 나왔고, 겉에 발라진 데리야끼 소스덕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제가 좀 초딩입맛이라..ㅎ)
열일곱번째 메뉴는 후토마끼. 이게 얼마나 크냐면요... 일반 김밥의 두배정도??
두께도 장난없죠? 제가 이때만 해도 다이어트랑 운동을 시작하기 전이었는데요.
운동을 시작한 지금은 이거 하나만 먹어도 배부를 정도.
열여덟번째 메뉴는 교쿠. 진짜 코스는 끝나간다는 뜻..ㅠㅠㅠㅠㅠㅠㅠ
근데 교쿠 왜케 맛있는거에요 여기..ㅋㅋㅋㅋㅋㅋㅋㅋ
직접 만드신 고구마푸딩으로 모든 오마카세 코스는 끝.
아 배불러....ㅠ
일산 젠스시가 왜 가성비 오마카세 맛집이라고 불리는지 충분히 알 수 있을 정도로 정말 만족스러운 저녁식사였습니다.
보통 오마카세는 10만원 중반대부터 정말 비싼 곳은 몇십만원을 호가할 정도로 고급 레스토랑인데요, 이 정도의 금액으로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다는 건 정말 축복이지 않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스시의 신선도는 물론이고 샤리의 양까지 아주 만족스러웠구요, 중간중간 다른 메뉴를 넣어주시는 코스를 구성하셔서 자칫 질릴 수 있는 스시코스를 아주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에피타이저와 후식을 포함해서 총 21개의 메뉴가 나왔는데요, 이정도면 정말 혜자스러운 오마카세 아닌가요?
기념일을 맞이해서 방문했었는데, 다행히 동행했던 여자친구도 너무 만족해해서 어깨뽕 좀 들어갔습니다. 아주 굿. 재방문의사는 10000% 있지만, 또 다른 업장도 경험해보고 싶은게 사람마음이라 아직 재방문은 못하고 있습니다.ㅎㅎㅎㅎ
일산 근처 거주하고 계신다면 예약후 방문하셔도 절대 후회하시지 않을 가격과 메뉴구성입니다.
광고 절대 노노. 내돈내먹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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