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Razer 제품에 꽂혔던 적이 있었다. 레이저 블레이드 노트북은 디자인과 성능에서 거의 맥북에 견줄만했고, (물론 가격도 견줄만..) 특유의 녹색 레이저 갬성과 화려한 RGB에 매료됐었드랬지. 레이저는 게이밍갬성에 진심인 메이커잖아? 그런 레이저에서..(미쳐갖고) 빨대를 출시한거 있지. 이거 게이밍 빨대라고 해야돼?ㅋㅋㅋㅋㅋ 게임하면서 음료 마실때 써야될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국내에는 정식출시를 안해서, 직구로 구매했고, 구매한지 2달만에 왔다. 근데 아직도 사실 이해가 안되는건.. 나 이거 왜 샀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격은 4만원 조금 안되게 들었다. 실리콘케이스와 카라비너, 본품으로 구성되어 있고, 무려 안테나처럼 늘어나는 텔레스코픽 빨대다. 레이저는 진짜 가끔 이런 어이없는 아이템을 발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