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2022 현대 아반떼(CN7) 인스퍼레이션 풀옵 출고기

와하하매니아 2022. 5. 2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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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아반떼 CN7 인스퍼레이션 (선루프만 뺀)풀옵 출고기. 아, 내차는 아니고, 여자친구 차임ㅋㅋㅋㅋㅋ

계약한지 무려 7개월만에 받게 됐고, 계약하고 출고를 기다리는 와중에 연식 변경이 됐고, 그 바람에 차값은 약 50만원 정도 오르게 됐다. 그래도 어쩌겠어. 그냥 출고하는 수밖에. 색상은 '아마존그레이' 이 색상이 오묘한게, 빛에 비추면 초록빛이 돈다.

 

아반떼에는 무려 3가지의 그레이 색상이 존재하는데, 그중에 여자친구가 가장 맘에 든다는 색상으로 출고했다. 전면은 상당히 강한 인상으로, 이전의 삼각떼에 비해서 디자인은 상당히 많이 좋아졌다. 솔직히 삼각떼는 너무 했었자나.

 

 

측면을 봤을때는 이제 아반떼도 상당히 길어졌다. 17인치 휠도 옵션으로 선택했는데, 안했더라면 후회할 뻔. 16인치 휠은 상당히 못생기고 좀 어중떠보이는 느낌이라서.. (물론 개취)

 

 

후면 디자인도 상당히 멋있다. 자 이제 실내로 들어가보자.

 

 

먼저 운전석문을 열고 보는 실내의 모습. 신차답게 역시나 비닐도 뜯지 않았다. 풀옵이라 그런지, '이지엑세스'가 적용되어서 시동을 끄면 핸들은 위로 올라가고, 시트는 맨 뒤로 밀려난다. 아반떼 급에도 이제 이런 옵션이 달릴 줄이야. 실내색상은 우려가 많았지만, 고민끝에 베이지 색상으로 선택했다.

 

 

도어 내부의 디자인. 디자인 정말 좋아졌다. 베이지 인테리어의 선택은 정말 신의 한수인거 같은데, 시트도 베이지라서 이염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

 

 

보스 오디오 시스템도 적용되어 있고, 사운드는 나쁘지 않다. 사실 막귀라 어지간하면 좋음ㅋㅋㅋㅋㅋㅋㅋ

 

 

운전석에 앉으면 이런 모습인데, 자율주행 및 차량 설정이 가능한 수많은 버튼이 스티어링휠에 달려있고, 그 외 콕핏에는 공조장치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버튼으로 빼곡하다.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적용으로 운전석이 굉장히 하이테크한 이미지로 바뀌었다.

운전석 시트는 12Way 전동조절이 가능하며,

 

 

메모리시트도 적용되어 있다. 이만하면 옵션만큼은 어느 대형차에 견줘도 손색이 없을 정도.

 

 

그러나, 이런 화려한 옵션들에도 불구하고 주유구 버튼과 트렁크 버튼은 초창기 아반떼와 달라진 점이 없어서 아쉬움이 남았다. 이런 부분도 좀 바꿔줬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지.

 

 

뒷자리는 준중형차 급에서는 여유있는 공간을 자랑한다. 사진상에서는 운전석 시트가 이지엑세스 기능덕에 가장 뒤로 밀려나 있는 상태이며, 운전자가 탑승해서 시트위치를 조절하면 정말 넓은 레그룸이 확보된다. 역시 공간 뽑는 능력은 현대차가 최고임.

 

 

트렁크를 여는 버튼은 현대 엠블럼 밑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쉽게도 전동식은 아니다. 준중형에 너무 많은걸 바라진 말자. 그러나 트렁크 크기는 정말 광활하다.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공간 뽑는 능력은 뭐다? 현대차가 최고다.

 

 

근데... 요쯤에 딱 닫힘버튼이 있음 참 좋을텐데 말이지.

 

 

후방카메라는 엠블럼 위에 위치해 있는데, 화질 정말 좋더라. 유튜브 찍어도 될 정도.. 는 개오바

 

 

조수석까지 전동조절시트가 들어갔다.  이정도면 정말 옵션으로는 아쉬운 몇개 빼고는 깔 수가 없을 정도. 게다가 운전석, 조수석 통풍 시트까지 지원한다. 열선은 기본이고 말이지.

 

근데 여러분. 위 사진에서 뭔가 이상한거 느끼시나요? 운전석측과 조수석측의 도어 트림 색상이 다르다. 더 충격적인건... 이건 조립하자가 아니고, 운전석과 조수석 트림 색상이 다르게 출시되었다고 한다. 조립불량인 줄 알고, 영업사원분께 여쭤봤더니 이렇게 출시가 됐다고... 헐..... 좌우 색상 다른 인테리어는 처음이라 좀 당황.

 

 

아반떼 출고하실 분들. 휠은 무조건 17인치로 넣으시길. 타이어는 225/45/17 사이즈로 4짝 모두 동일사이즈.

 

 

베이지 인테리어라 이염이 고민된다는 여친을 위해.. 기온쿼츠 레더쉴드로 코팅해주는 나는 좋은 남친ㅋㅋㅋㅋㅋㅋㅋ

 

여기까지 실내/외를 둘러봤고,

이제는 차를 타면서 느낀 2022 아반떼의 단점 내지는 어이없는 점을 딱 2가지만 적어본다.

 

1. 무선 카플레이 / 안드로이드 오토의 미지원

10.25 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애플카플레이 /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지만, 어이없게도 무선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지 않는다. 근데 더 어이없는건, 한단계 아래옵션인 8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무선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이 뭔 거지같은...........

무선이 되는줄 알고 별짓을 다해보다가 안되길래 검색한 결과, 오히려 풀옵에서는 무선이 안된다는 어이없는 답변을 받았다. 무선 카플레이가 안되면 결국 케이블을 연결해야 하는데, 이럴거면 무선핸드폰충전시스템이 존재할 이유가 없다.

 

2. 오토와이퍼의 부재.

여자친구가 전에 타던 차가 쉐보레 스파크였다. 아반떼로 바꾸면 오토와이퍼 있을거라고 좋아했는데, 어이없게도 오토와이퍼는 없다.

 

아니.. 풀옵인데??

진짜 이건 솔직히 이해해보려고 해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 차선유지보조, 각종 안전센서, 스마트 크루즈컨트롤, 반자율주행에 가까운 주행보조 시스템, 전자식파킹시스템, 오토홀드, 스마트키, 이지억세스, 전방충돌보조, 후측방 충돌방지보조, 고속도로주행보조, 주차충돌방지보조, 안전 하차경고, 운전자주의 경고시스템, 오토 하이빔, 전동경고스티어링 휠, 풀LED헤드라이트, 6에어백, 후방교차충돌보조 시스템 등등등등 수많은 첨단 옵션은 다 집어넣어놓고, 오토와이퍼 하나 넣는게 그리 힘들었나 싶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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