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일산 맛집] 일산 한우 오마카세 - 우블리

와하하매니아 2022. 5. 2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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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와매입니다.

기념일을 맞이해서 '좀 특별한 음식이 먹어보자' 하고 생각난게 한우오마카세.  '오마카세' 무슨뜻인지 아시지요? 쉽게 말해 쉐프님 마음대로.. 주는대로 ()먹어라.. 되겠습니다. 근데 일산에는 한우오마카세 집이 유일하게 하나 있더라구요.

바로 일산 '우블리'였습니다.

이 우블리는 나중에 알고보니, 이전에 포스팅했던 '스시미츠' 를 런칭시킨 '스시카메'에서 만든 한우오마카세 집이더라구요? 스시카메 대표님 사업수완이 아주 그냥..!! ㅋㅋㅋㅋㅋㅋㅋ


지난번 스시오마카세도 그렇고, 한우오마카세도 처음인지라.. 둑은둑은하는 마음 부여잡고 입장. 보라색 조명이 막 괜히 들어가기 전부터 더 떨리게 만들더라구요?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하세용.

영업시간은

런치 1부 12:00-13:20

런치 2부 13:30-15:00

디너 1부 18:00-19:50

디너 2부 20:00-22:00

가격은

런치코스 인당 6만원이고,

디너코스 인당 13만원입니다.

최상급 1++ 한우를 제공한다고 합니당.

저희는 디너 2부 예약했습니다.

먹으러 가자!!!!!!!!

 

 

입장해서 외투를 벗고 자리에 앉으니 테이블을 아주 깔끔하게 세팅해놓으셨어요. 모든 식기가 다 고급져보였고요? 처음 오는 한우오마카세라 완전 기대됐습니다.

 

 

오늘 저희가 먹게 될 한우와 인사..ㅋㅋㅋㅋ 마블링 보세요. 투뿔의 위엄이란 저런건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이 많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고기양 자체는 그렇게 많진 않았던거 같습니다만, 워낙 다양한 요리들이 나와서 배불렀어요.

 

 

음식은 바로 내어주시기 시작합니다. 첫번째 음식은 한우 앞다리 살로 만든 육회입니다. 저 소스가 굉장히 상큼했고, 너무 맛있었어요. 마치 젤리같은 소스였는데, 이름이 기억 안나요ㅎㅎㅎㅎㅎ

 

저희가 육회를 먹는 사이, 이미 안심을 구우셔서 레스팅을 하고 계시구요..

 

 

육회에 이어서 트러블 오일을 올린 밤스프를 내어주십니다. 밤스프는 진짜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데, 맛있더라구요? 스프라고는 양송이스프만 먹었었는데.. 허허;;

 

그리고 이어서 오늘 안심에 얹어주실 트러플이라며 보여주셨어요. 저걸 다 주셨으면 얼마나 좋았겠냐만..ㅋㅋㅋㅋㅋ

 

 

드디어 첫 구이가 나왔습니다. 아까 구워져서 쉬고 있던 그 안심인데요, 겉바속촉으로 진짜 잘 구워졌죠?

아까 보신 트러플은 저기 조만큼.. 있어요... 네.. 그랬다구요.

 

안심은 멜돈소금에 찍어드시는게 맛있대요. 이거 고급 소금인거 다 아시죠 여러분~?

 

안심을 정말 너무 금방 먹어버렸어요. 밑반찬으로는 오이고추 장아찌랑, 백김치샐러드를 주셨고요.

 

 

한우 부위를 설명해주는 인형도 있었습니다. 아, 저기가 채끝이구나.. 아, 저기가 갈비살이구나..

 

 

이어서 주신 부위는 채끌살. 고기 진짜 잘 구우시는거 같아요. 육즙이 막 팡팡 터지더라구요?

 

 

여자친구는 결국 참지 못하고 삿뽀로 한잔 주문ㅋㅋㅋㅋㅋ 저는 운전땜에 못마셨는데, 와 진짜 한우랑 삿뽀로 궁합이 일케 잘 맞아도 되는거에요?  (너 안마셨다매 이색히야..)

 

 

가스오부시로 국물을 낸 버섯탕을 내주시고 입가심을 합니다.

 

 

 

살짝 텀이 생겨서 가게를 한번 둘러봅니다. 평일 저녁이었는대도, 자리가 꽉 찼어요. (저 끝에 비어있는 두자리는 커플이 왔다가 싸우고 나갔다는...)

 

 

고기는 잠깐 쉬고, 이어 나온 요리는 토마토 라구 파스타. 이게 토마토라구? 할때 그 '라구' 아니구, 토마토 '라구' 파스타.

아니, 이 사람들아... 고기.. 고기 달'라구'!!!!

 

 

이어 나온 부위는 치마살.. 그리고 왜인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나온 안심추리 사진은 어디갔니..ㅠ

 

 

이어 갈비살까지 다양한 부위가 구워져서 나왔어요. 역시 고기는 남이 구워주는 고기가 젤 맛있다고.. 여친님이 말씀하셨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동의합니다.

여자친구.. 보고 있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질과 라임즙으로 만든 샤베트가 나오고, 아쉽지만 이제 코스가 끝나간다는거죠ㅠㅠ

 

 

업진살 패티로 만든 햄버거는 정말 일품이었고요. 버거킹보다 맛있었습니다. 녜녜..

하.. 킹받네..(응?)

 

 

밑반찬 삼형제 어서오고..

 

 

 

베이컨 솥밥과... 냉이된장찌개..

 

 

 

그리고 양념부채살로 오늘의 코스는 진짜 끝. 양념부채살에 싸먹는 베이컨솥밥 진짜 존맛ㅋㅋㅋㅋㅋ

저 이런단어 잘 안쓰는데, 진짜 존맛 핵존맛이었어요.

 

 

ㅈㄴ 꾸덕한 초코푸딩으로 마무리. 하...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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